[브리핑] 정호진 대변인, 故 윤창호 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국회는 '윤창호 법' 처리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지난 9월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가 된 윤창호 씨가 결국 오늘 운명했다.
윤창호 씨의 가족과 친구들의 극진한 간호, 그리고 기적처럼 일어나길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너무도 안타까울 따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꿈 많은 젊은 청년에게 청천벽력처럼 닥친 사고가 음주운전이었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 특히 예고 없는 음주운전의 피해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처벌 기준을 마련하라는 국민들의 상식적인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정치권은 고인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가칭 ‘윤창호 법안’의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 음주운전을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삶을 파괴 할 수 있는 반사회적인 범죄라는 점을 보다 분명히 하고, 더 강화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정의당은 더 이상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음주운전에 위협 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8년 11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