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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한글날 572돌을 맞아

한글날이 572돌을 맞았다. 오늘을 맞아, 백성을 긍휼히 여겨 몸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긴다. 

당시 한자를 배우기 어려웠던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은 읽고 쓰기 쉬운 한글을 창제했다. 지금도 문자가 없는 세계 소수민족들이 한글을 공식 문자로 사용할 정도로, 누구나 익히기 쉽고 과학적인 구조를 갖추었다. 가히 자랑할 만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아울러 세종대왕의 시대를 앞서나간 민주성은 지금의 정치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백성을 위한 공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17년간 전국 백성들의 생각을 모으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반대 의견까지 조율해 세법을 완성하였다. 기득권의 저항 속에서도 세종대왕은 백성만을 바라보고 세제 개혁을 주도한 것이다. 

결국 ‘좋은 정치’란 국민의 뜻을 온전히 담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서 좋은 정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도, 현행 선거제도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기리며,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

2018년 10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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