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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통계청 2분기 소득부분 가계동향 발표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집 밖에서는 세상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 같은 ‘태풍 솔릭’이, 안에서는 ‘양극화태풍’이 가정을 강타하고 있다.   

통계청은 올해 2분기 소득부분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고소득층 20%는 소득이 증가했고, 하위 40%의 소득은 최악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경제민주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굳은 실천 의지이다. 정의당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해답을 제시한 바 있다. 

소득하위계층의 임금을 올려줘야 하는 공기업, 대기업 CEO와 고위임원에 적용하는 최저임금 연동 임금상한제를 도입하여야 한다. 또한 대기업, 하청협력업체간 초과이익공유제를 적용해 임금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너도 나도 경기가 안 좋다고 하는데, 고소득층의 20%는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다는 현실을 보며 느낄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물컵 투척 갑질논란으로 4월 한진그룹에서 손을 뗀 조현진 대한항공 전무는 퇴직금 13억을 포함한 총 17억의 급여를 받았다. 

기업 경영상의 위기를 초래한 재벌 총수와 최고 경영진에게 특별 보너스가 지급되는 이 현실에 우리당 심상정 의원이 주장한 ‘살찐 고양이법’을 도입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태풍 솔릭은 때가 되면 지나가지만,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양극화태풍’은 굳은 의지를 갖고 노력하지 않는 한, 언제까지나 머물러 있을 것이다.

2018년 8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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