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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5일장을 마치며

지난 월요일,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지금도 현실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5일간은 비통과 회한으로 가득한, 칠흑같은 어둠 속을 걷는 것만 같았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절망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72000여 분이 넘는 국민들께서 전국에 차려진 노회찬 원내대표의 분향소를 찾아 슬픔을 나누고 사랑을 보태주셨습니다.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정의당은 오늘 노회찬 원내대표님께서 떠나시는 먼 길을 배웅하고 돌아왔습니다.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 자리를 되돌아봅니다. 빈 자리가 너무 큽니다. 아직도 꿈이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러나 노회찬 원내대표께서 멈춘 곳에서 슬퍼하며 머무르는 것은 그 분의 뜻이 아닐 것입니다. 더 굳세고 단단한 정의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시 한 번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 7월 27일 
정의당 대변인 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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