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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UFG 한미연합훈련 유예 결정 관련

일시: 2018년 6월 19일 오전 10시 55분
장소: 정론관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훈련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하나 둘씩 실질적인 조치가 이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함께 내딛은 평화의 발걸음에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 

특히 이번 조치는 6.12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의 핵심가치인 ‘상호 신뢰’를 쌓는데 매우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신뢰가 쌓여 한국과 북한, 미국이 더 끈끈한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대적인 안보 논의를 진행하면서, 자칫 긴장과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은 합리적인 조치다. 혹여 불필요한 안보 위기론을 운운하며, 평화의 발걸음을 방해하는 세력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는 당사자들 상호간의 믿음이 없다면 제대로 세워지기 어렵다는 것이 여러 차례 증명되었다. 한국과 미국 정부의 결정에 이어, 북한에서도 상응할만한 평화적 행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2018년 6월 19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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