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오늘, 남북 정상이 만나 한반도 화합의 방향을 약속했던 6.15 남북공동선언이 18주년을 맞았다.
선언 이후 남북 대화의 장이 열렸고, 많은 교류가 이어지며 한반도는 평화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지난 박근혜-이명박 정부 9년간 남북 관계의 갈등은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평화의 문은 다시 6.15 남북공동선언이 있기 전으로 돌아가, 굳게 닫히고 말았다.
하지만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은 지금,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체제보장, 평화체제 수립을 약속하는 공동성명까지 발표되었다. 한반도는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적폐정권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까지 이루어진 상황이다. 정부는 이처럼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의 염원을 아로새기며, 6.15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아울러 국회 역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다. 정의당 역시 오늘 6.15 공동선언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며, 민족 화해, 나아가 통일을 위한 노력에 항상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2018년 6월 15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