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우리 예술단이 어제 평양공연을 진행했다. '봄이 온다'는 공연 부제처럼,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음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가수들이 우리 가요와 북한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를 기원했다.
이번 공연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참석했다. 북쪽 최고지도자가 남쪽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으로, 남북관계에 놀라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감동적인 무대가 남북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번 평양 공연이 디딤돌이 되어, 앞으로의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
"가을엔 서울서 공연하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화답처럼, 가을쯤에는 한반도 평화의 결실이 열리길 간절히 기원한다. 정의당 또한 평화의 길을 가는데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다.
2018년 4월 2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