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 파견 계획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갖고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북특사 파견은 그 구상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와 같은 결정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정의당은 그간 꼬여있는 대북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빗장을 열고 대화에 나서야 할 것과, 대화 통로를 뚫기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할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긴장 일변도이던 한반도 정세는 대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이번 대북 특사로 북미 대화를 이끌어낸다는 확고한 사명을 갖고 정부가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
2018년 3월 2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