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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2.28 관련 이정미 대표 메시지/58주년 2.28민주화 운동을 맞아/자유한국당 이은재의원 ‘겐세이’ 발언

■ 2.28 관련 이정미 대표 메시지

우리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정미 대표는 2.28을 맞아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1960년 4.19혁명의 불씨를 지핀 2.28 대구 민주화 운동이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58년전 대구 학생들의 정의로운 행동은 전 국민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고, 결국 이승만 독재정권은 무너졌습니다. 결국 대한민국 민주주의 뿌리는 대구이며 2.28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그 뿌리는 역사적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28과 4.19, 5.18과 6월 항쟁 그리고 2016년 광장의 촛불로 이어져 이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정의당이 그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치혁신의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 58주년 2.28민주화 운동을 맞아

오늘은 대구에서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2.28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58년째 되는 해이다.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우리의 신성한 권리를 위하여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 대구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을 호령한 이 날의 외침은 아직까지 우리들의 귓가에서 선연하게 울리고 있다.

2.28민주화운동은 무엇보다 그간 보수세력의 중심으로 불리어왔던 대구의 근간에는 사실 불의하고 무도한 권력자를 맞닥뜨리면 들불처럼 일어나는 굳건한 저항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제 대구가 긴 잠에서 깨어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촛불혁명을 견인한 정의당에 주목해주길 기대한다.

■ 자유한국당 이은재의원 ‘겐세이’ 발언 

어제 자유한국당 이은재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 도중 유성엽 위원장에게 항의 도중 ‘겐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이은재의원이 개인적으로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회의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참고로 이은재의원이 달고 있는 국회의원 배지에 ‘국회’는 2012년 8월 3일 우리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었다.  

국회의원으로서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 할망정 옳지 않은 표현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아무리 맘이 급해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기 바란다.

2018년 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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