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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파리바게트 불법파견 노사합의 관련

일시: 2018년 1월 11일 17시 20분
장소: 정론관

파리바게트 불법파견 관련 노사합의 환영한다. 

오늘 파리바게트 노사가 불법파견 문제 해결방식에 대해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사측이 불법파견 회피를 목적으로 만든 합작회사 ㈜해피파트너즈에서 불법파견의 당사자였던 협력사를 제외하기로 하였다. 또한 ㈜파리크라상의 지분을 증자, 상호변경을 통해 파리크라상 주도의 법인으로 재구성하고 이 법인으로 신규근로계약 체결, 3년 내에 본사 직고용된 직원들과 노동조건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이정미 대표가 파리바게트 불법파견 문제를 제기한 이후 파리바게트 노동조합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의 합의까지 함께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 보수언론과 보수정당들은 법조차 무시하며, 마치 직접고용하면 회사가 망할거라는 어처구니 없는 선동을 하였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그에 굴하지 않았고 노동조합을 통해 단결하였다. 그 과정 속에 정의당이 항상 함께 했기에 지금의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정의당이 계속 주장해왔듯이 직접고용 당사자가 되어야 할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트 제빵노동자들간의 직접대화와 교섭을 통해 해결되었다는 점 또한 시사점이 크다.

물론 합의 내용에 일정정도 아쉬움은 있지만 프랜차이즈 업종의 불법파견과 비정상적인 고용구조의 해결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는 점에서 정의당은 이번 합의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업종에 만연한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빵노동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갈 것이다. 

정의당은 힘들어 도움을 청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금까지 그랬듯이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될 것을 약속한다.

2018년 1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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