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관련
오늘 판문점에서 남북 대표단이 만나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 2년만에 남북이 처음으로 만나며 막혀있던 평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오늘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국민 모두가 기다리던 평화의 소식을 들을 수 있길 희망한다.
무엇보다 오늘의 회담에서 평화의 이름으로 길이 남을 합의문이 나오길 기대한다. 평창올림픽 뿐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하고도 담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오늘 합의가 잘 이뤄진 뒤에는 핵과 미사일 등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까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첫 걸음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하다. 오늘의 걸음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녹아 평화의 물결이 살아 숨쉬는 한반도로 거듭나길 바란다.
2018년 1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