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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이재용 재판 안봉근 증언/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 이재용 재판 안봉근 증언

오늘 안봉근 前비서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출석해 박근혜 前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 날짜와 내용 등에 관해 증언한다. 박영수 특검팀은 안 前비서관의 휴대전화 연락처 목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1차 독대보다 앞선 시기에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청와대 안가에서 독대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세 번의 독대 외에 또 다른 만남이 있었다면, 박근혜 前대통령과 삼성의 부정청탁 및 뇌물공여의 연결고리를 보다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삼성이 기존 독대와 관련된 혐의도 뻔뻔하게 불복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특검팀은 오늘 증언 내용을 통해 박 前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에 오간 범죄 혐의를 보다 철저히 밝혀내야 할 것이다. 

법원 또한 재판을 통해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불법 유착에 상응하는 심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징역 5년으로는 재벌공화국 60년을 심판할 수 없다. 중요 증언이 나온 만큼 보다 엄정한 법원의 판결이 있기를 기대한다.


■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중한 생명을 잃은 아기들의 명복을 빌며, 갓 태어난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큰 슬픔을 겪게 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 

4명의 신생아가 연이어 사망한 이례적인 사고가 해당 병원에서 발생했음에도 이대목동병원 측은 사고의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뒤 바로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뿐더러, 유가족에게는 별다른 상황 설명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태를 수습하려 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대목동병원의 의료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15일에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나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9월에는 벌레 수액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에는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중환자실 영아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반복되는 의료 사고에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부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 정의당도 이번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2017년 12월 18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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