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관련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한 낚싯배 선창1호가 전복돼 낚싯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와 더불어 실종자들이 한시라도 빨리 구조되기를 기원한다.
이번 사고는 13명이라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비극이다. 이러한 비극적 사고에 있어 해경의 초동대처에 허점이 없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지난 2015년 제주 추자도 인근 낚싯배 돌고래호 전복 사고를 비롯해 매년 200여 건이 신고 되는 등 반복되고 있는 낚싯배 관련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난 몇 번의 뼈아픈 참사들을 경험하며 안전사회를 향한 국가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사고에 대한 경위를 신속히 밝혀야 한다. 아울러 낚싯배 선장과 출항 전 낚싯배 승선 인원 등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낚싯배 등록 기준에 대한 법적 기준 보완 등 관련 규정에 대한 정비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12월 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추 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