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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석 대변인, 정의당은 세월호 미수습자 5인을 잊지 않을 것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수색 종료 방침을 수용했다.

 

1311일이라는 긴 시간을 행여나 오늘이라도 돌아올까하는 마음으로 가족이 남긴 작은 흔적이라도 찾길 기다리던 미수습자 가족들이었다. 심장이 무너져내리는 고통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억누르면서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을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말하는 모습에서는 그저 숙연해질뿐이다.

 

정의당은 정치세력의 일원으로서 세월호 참사의 발생부터 미수습자 수색 종료에 이르기까지 벌어진 일련의 과정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유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죄송스런 마음이다.

 

비록 미수습자 가족들은 어딘가에 있을 가족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정부는 최후까지 미수습자를 찾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참사에서 마지막만큼은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권혁규 군.

정의당은 이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을 다섯 사람의 이름을 절대 잊지 않겠다. 그리고 언제고 가족의 품으로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20171116

정의당 대변인 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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