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런베뮤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개최해
“청년 노동 착취, 런베뮤만의 일 아냐… 동종업계 실태조사 필요해”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20대 청년노동자 故정00님이 과로사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장시간 노동 ▲쪼개기 계약 ▲높은 산재 승인율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11월 3일, 유족은 엘비엠과 합의했음을 발표했으나 11월 4일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전 지점과 운영사 엘비엠의 계열사 등 총 18개 사업장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했습니다.
3. 이에 정의당은 엘비엠에 대한 철저한 근로감독 촉구와 향후 런던베이글뮤지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4.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한 사람이 죽을 만큼 과로를 해야 했던 사업장이라면 다른 노동자들은 안전하겠는가”라고 물으며 “이러한 청년 착취가 엘비엠의 문제만도 아닐 것이므로, 런베뮤 근로감독을 넘어 동종업계 실태조사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 최미숙 노무사는 “임금체불 신고하러 온 노동자들은 노동부가 형사적 증거만 중시한다고 느껴 배반감을 느낀다”라며 “사업주에게 근로시간 측정·기록·보관·교부 의무를 명확히 부여해야 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 김은풍 노무사는 “엘비엠의 업계 평균 3배 넘는 영업이익은 결국 노동자의 피와 땀, 그리고 고용불안을 볼모로 만들어낸 부끄러운 성과일 뿐”이라며 “기업의 성공은 결코 노동자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최세윤 활동가는 “엘비엠 창업주가 사모펀드 매각으로 얻은 이익은 ‘자신의 특별한 미감’이 아니라 누군가의 죽음 위에서 만들어낸 것”이라며 “저와 같은 나이의 청년이 더 이상 꿈을 대가로 죽어가지 않는 세상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정재환 청년위원장은 “이른바 스타트업 기업들이 박수받는 이면에서 잠 줄이고 부당한 것도 삼킨 청년노동자들의 백골탑이 쌓여가고 있다”라며 “이 고리를 끊어내고 있는 일자리라도 제대로 된 일터로 만들자”라고 촉구했습니다.
5.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개요]
- 제목 : 런던베이글뮤지엄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11월 6일(목) 11시
- 장소 :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앞
- 주최 : 정의당, 정의당 비상구, 정의당 청년위원회
- 발언
· 모두 발언: 권영국 정의당 대표
· 대책 마련 촉구 1 : 실근로시간 입증 책임 관련(비상구 최미숙 노무사)
· 대책 마련 촉구 2 : 초단기계약방지 관련(비상구 산재팀장 김은풍 노무사)
· 당사자(연대) 발언 : 창업주와 런베뮤의 사회적 책임 요구(플랫폼C 최세윤 활동가)
· 청년 당사자 발언 : 양질의 청년일자리 마련 촉구(정재환 정의당 청년위원장)
[붙임]
1. 기자회견 참가자 발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