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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런던베이글뮤지엄 청년 노동자 과로사 규탄 및 책임 촉구 기자회견
“엘비엠은 청년 노동자의 과로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책임을 다하라”


1. 정의당은 오늘 오후 1시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엘비엠) 안국점 앞에서 청년 노동자 과로사를 인정하지 않는 엘비엠을 규탄하고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와 최미숙 노무사(정의당 비상구), 박인희 정의당 서울시당 청년위원장, 임종린 화섬노조 SPC파리바게뜨지회장이 참석해 발언했습니다.

2.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 권영국 대표는 발언에서 “사측은 고인이 끼니까지 거르며 일한 것이 고인의 선택이었다며 책임을 떠넘겼고,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과로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 최미숙 노무사는 엘비엠의 ‘쪼개기 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법 위반의 여지가 크며, 이런 쪼개기 계약은 열악한 근로조건을 만들어낸다”고 지적했습니다.
- 박인희 위원장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빵을 전하던 청년이 쉼 없이 일하다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열정이라는 미명하에 청년들이 일터에서 죽어야 하는 사회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 임종린 지회장은 “왜 먹을 것을 만들어 파는 곳에서 밥도 먹지 못하고 일했을지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라며 “(엘비엠 노동자들은) 부디 고인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숨지 말고 입 다물지 말고 노동환경에 대해 증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3.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문정은 부대표는 “너무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고 연인에게 미안해해야 했던 고인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도 없다. 그 카톡을 받고 마음 아파했을 연인의 마음을 엘비엠은 헤아릴 수 없는가”라며 “엘비엠은 더 이상 숨기지 말고 더 이상 부정하지 말라. 청년 노동자의 과로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책임을 다하라”라고 규탄했습니다.

4. 기자회견이 끝난 후 권영국 대표는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고 “청년노동자들의 현실은 19세기, 20세기 초를 방불케 한다. 좋은 소비자가 되려면 빵 맛뿐만 아니라 노동현실을 같이 봐달라”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5. 정의당은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도 현수막 게첩, 각 지점별 1인 시위 등 엘비엠의 과로사 인정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25년 10월 30일
정의당 공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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