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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88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서면)
[보도자료]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제88차 상무집행위원회 모두발언 (서면)

일시: 2023년 9월 25일 (월) 09:30
장소: 정의당 권수정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서울 강서구 마곡동794 1101호)

<친명 충성대결로 전락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이것이 정말 우리 정치의 현 주소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친명 진검승부의 장이 됐습니다.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남인순, 우원식, 홍익표 의원 넷 모두 입을 모아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민주당이 뭉쳐야 한다며 충성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도가 원내대표의 자격 조건이 되는 제1야당. 이것이 정말 우리 민주주의의 현 주소일 수밖에 없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자기 당 정치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자기 편 정치인들의 비윤리와 부도덕은 비호하고, 상대진영을 매도하며 살의를 표방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겠다며 민생은 내팽겨친 결과가 이것입니다. 민주당의 대 윤석열 정권 투쟁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들의 삶과 우리 정치문화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단식으로 쓰러지며 체포동의안 부결이 아니라 노란봉투법 통과를 부탁하는 정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국회가 이대로 마비되어선 안 된다며 지난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100여건의 민생법안에 대해 토론하자고 하는 정치. 이런 당연한 정치를 기대하고 만들자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인 지키는 정치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로 돌아가는 터닝포인트가 되어야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그 ‘민주’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위해 협력해주십시오.

2023년 9월 25일
청년정의당 대표 김 창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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