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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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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김혜경 씨 '갑질' 논란 관련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였던 시기, 배우자 김혜경씨의 개인용무를 처리하는데 공무원이 동원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증언과 증거자료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실관계 공방이 진행되었으나, 이제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 사실을 인정하여 사과해야 할 시점입니다.

도지사의 배우자는 도정 업무를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공무원이 도지사 배우자의 개인생활을 보좌해야 할 어떠한 정당한 이유도 있을 수 없으며, 김혜경 씨의 개인용무에 공무원이 동원된 것은 공적 인력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입니다.

김혜경 씨의 심부름을 5급 공무원 배모씨가 수행하고, 5급 공무원은 또다시 7급 비서에게 심부름을 하청하는 식으로 부당한 갑질의 구조가 작동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많은 일터에서 청년들이 당하는 직장갑질과 유사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의 ‘을’들이 ‘갑’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 자녀의 학교 준비물을 챙겨주고, 장을 대신 봐주고, 가족의 운전기사가 되어주어야 하는 일들이 드물지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도 가족 갑질이 벌어지는데, 어떻게 민간기업에서 이런 일을 근절할 수 있겠습니까.

5급 공무원 배모씨는 ‘아무도 시킨 적 없다’며 약처방은 본인을 위해 대리처방시킨 것이라는 이해불가능한 입장문을 내고, 김혜경 씨는 마치 이제서야 사실관계를 알았다는 듯 유체이탈 화법의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갈 때 탔던 차량 운전을 누가 하는지, 자신의 집 냉장고는 누가 장을 봐서 채웠는지, 그 존재를 당연히 여기고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권력은 정당했던 것입니까. 김혜경씨의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 역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은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후보의 책임입니다. 자신이 책임을 지고 있던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부당한 갑질이 발생한 것에 대해, 그것도 자신의 배우자를 위한 개인적 심부름에 공무원이 동원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후보 본인의 진솔한 입장 표명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부당한 갑질에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우리사회 ‘을’들을 위해 필요한 사과라고 생각합니다.

2022.02.03.
청년정의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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