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정의당 선대위 강민진 상임선대위원장, “한국 청년은 중국 싫어하고, 중국인은 한국 싫어한다” 윤석열 후보 발언 관련
“한국 청년은 중국 싫어하고, 중국인은 한국 싫어한다”
윤석열 후보의 망언, 이제는 ‘폭언’이라 불러야 할 정도입니다.
요즘 대학 캠퍼스를 가보셨는지요. 학교마다 적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 청년들이 한국인 청년들과 함께 공부를 합니다. 중국과의 공존은 지금의 청년들에게 이미 일상이 되었고, 청년들이 모두 혐중 정서를 공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윤 후보가 무슨 자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중국 싫어하는 사람’으로 규정짓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혐중 정서를 강화시키는 폭언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망언에 상처받을 중국인 유학생, 노동자, 결혼이주민들과 그 자녀들의 마음이 당장 걱정이 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소위 한국인이라 불리는 ‘원주민’만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다양한 출신의 이주민, 이주민의 자녀들, 잠시 머물다 가는 유학생과 노동자들도 우리 대통령이 품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이번 발언은, 글로벌 시대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자질미달을 그대로 드러낸 망언입니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은 ‘엉뚱한 말꼬리 잡기’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중 정책을 비판한 것일 뿐이라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윤석열 후보의 폭언들을 정당화하느라 연일 무리스러운 논리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인사들의 노력이 눈물겨울 지경입니다.
2021.12.29.
청년정의당 선대위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