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군대 다녀와야 당당한 남자" 병무청 홍보영상 관련
"현역으로 군대 다녀와야 당당한 남자"라는 병무청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공식 홍보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헌신하는 청년들에 대한 심각한 비하발언입니다. 병무청은 해당 홍보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기 바랍니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각종 가혹행위와 성폭력, 부실급식 문제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조차 주지 않고 청년을 헐값 취급하는 대한민국 군대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병무청의 홍보영상에서 군의 현실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고, 월급이 올랐다느니 하는 미화만 가득했던 점도 유감입니다.
군인은 군복 입은 시민입니다. 군대 가는 청년들은 우리나라의 주권자입니다. 병무청은 국가의 요청으로 헌신하는 청년들을 대하는 기본 자세부터 고쳐먹어야 할 것입니다.
심상정 정부에서는 더 이상 청년들에게 '애국페이'가 강요되지 않을 것입니다. 군인의 인권과 시민으로서의 권리가 보장되고, 성별과 피부색 및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에 관계없이 당당한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습니다.
2021.11.13
청년정의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