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직장갑질 피해 대전광역시 신입 공무원 사망 관련
직장갑질 속에 세상을 떠난 새내기 공무원을 추모합니다.
"출근 한시간 전에 나와서 과장님 책상을 정리하고 커피를 타라"
그는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가로, 신입 9급 공무원은 순식간에 왕따가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업무 내용을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잘못되면 네 책임이다.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자신을 비웃고,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직장에서 그는 몸과 마음을 모두 다쳤습니다.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가슴통증, 불안과 불면, 우울감을 호소한 그는 휴직을 신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다시 공무원 생활을 이어가보겠다는 다짐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기회조차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고인이 얼마나 외롭고 비참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대전시의 조속한 진상조사와 후속조치를 촉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가해자의 엄정징계가 이뤄져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전시의 대책도 동시에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입사원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새로 진입하게 되는 청년들은 기존 관행과 문화에 순응하길 요구받고, 눈치껏 처신하는데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배제를 당하기도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법보다 사장 말 한 마디가 가까운 직장에서 청년 노동자를 지킬 수 있는 제대로 된 법이 필요합니다.
정치를 하는 우리가 머리를 맞대야 할 과제가 또 하나 더 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년 10월 27일
청년정의당 공보국
직장갑질 속에 세상을 떠난 새내기 공무원을 추모합니다.
"출근 한시간 전에 나와서 과장님 책상을 정리하고 커피를 타라"
그는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대가로, 신입 9급 공무원은 순식간에 왕따가 되었습니다. 처음 하는 업무 내용을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았고, "잘못되면 네 책임이다.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압박을 가했습니다.
자신을 비웃고,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직장에서 그는 몸과 마음을 모두 다쳤습니다.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가슴통증, 불안과 불면, 우울감을 호소한 그는 휴직을 신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다시 공무원 생활을 이어가보겠다는 다짐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런 기회조차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고인이 얼마나 외롭고 비참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대전시의 조속한 진상조사와 후속조치를 촉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가해자의 엄정징계가 이뤄져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전시의 대책도 동시에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입사원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 새로 진입하게 되는 청년들은 기존 관행과 문화에 순응하길 요구받고, 눈치껏 처신하는데 능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배제를 당하기도 합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법보다 사장 말 한 마디가 가까운 직장에서 청년 노동자를 지킬 수 있는 제대로 된 법이 필요합니다.
정치를 하는 우리가 머리를 맞대야 할 과제가 또 하나 더 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년 10월 27일
청년정의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