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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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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윤석열 후보 전두환 평가 발언 관련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망언이 또 나왔습니다. 윤 후보는 “그가 정치를 잘 한 이유는 군에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1987년 또래들이 전두환 정권에 맞서 짱돌이라도 들 동안, 윤석열 후보님은 사시 공부만 열심히 하셨는지요. 당시 시민들이 군부독재에 맞서 어떻게 저항했는지 별 관심이 없으셨나 봅니다.

전두환 씨가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했다고 하는 말은, 히틀러가 세계 2차대전 발발과 유대인 학살을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 주장의 근거로 “호남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운운하는 행태는 더 용납할 수 없습니다. 5.18 이후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지역 시민들의 아픔을 안다면 감히 입에 올릴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군사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을 제외하더라도 전두환 씨가 남긴 대한민국 역사의 오점은 차고 넘칩니다. 독재개헌을 추진하고 체육관 간접 선거로 대통령직에 앉는 등 민주주의 근간을 완전히 짓밟은 자가 바로 전두환 씨입니다. 삼청교육대와 형제복지원 등 강제 수용,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보도지침을 통한 전방위적 언론 통제까지 시민들의 인권 탄압은 무지막지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최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원장은 “2030은 이전의 일 기억을 못한다”는 발언을 하며 청년 유권자를 깎아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언을 보니, 역사적 지식이 없는 사람은 청년들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인 듯 합니다.

2021년 10월 19일

청년정의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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