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의 사퇴 기자회견에서 반성과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끝까지 아들이 받은 50억은 정당하다고 항변했습니다.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석지 않습니다. 유감입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에 감사하다"며,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무엇이 죄송하다는 것인지, 곽상도 의원의 억울함에 공감한다는 의미인지 의문입니다. 민주당에게 곽상도 의원을 제명하려면 특검도입을 대가로 맞바꾸자 제안했을 때부터, 이번 사태를 대하는 이 대표의 입장이 오로지 원칙과 공정에 기반한 것인지 그 진정성이 의문스러웠습니다.
'이스타 사태' 장본인 이상직 의원도 사퇴하거나 의원직에서 제명돼야 마땅합니다. 국회의원이 부정부패를 저지르고도 탈당만 한 채 의원직을 유지하고, 당은 문제가 된 의원의 탈당을 명분으로 꼬리자르기 하는 패턴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양당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2021년 10월 2일
청년정의당 공보국
2021년 10월 2일
청년정의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