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을 존경해 왔다.
유시민이 떠나고
노회찬이 떠나고
그래도 잘 이끌어 주기를 고대했다.
21대 총선이 다가왔다. 당원이라면 '정의당 교섭단체 달성' 이라는 당연한 기대를 했을것이다.
.... 그동안 심상정의 정치력을 과대평가 했나?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당원의 기대, 국민의 기대를 한번에 무너지게 했던
'총선전략의 부재와 판단 착오'
'심상정의 자기만의 정치'라는 오해를 살기에 충분한 '비례대표 선출'
여기에 더 해진 검언유착의 합작품 '조국 일가족 몰살'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탄압' 앞에서 보여준 정의당의 행태.
이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분노가 있었고
'박원순 조문' 을 두고 벌어진 정의당사태는 '심상정정치의 수명'을 끝내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상정,
그동안 수고 했습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본인이 안고 가시기를 부탁합니다.
심상정의 정치는 이제 유종의 미를 거두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끌고 가기에는 정의당의 수명이 다 했습니다.
" 본인이 엎지른 물, 굳이 스스로 담으려고 하지 마세요. 담아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두고 가세요.
그 물 시간이 지나면 말라 없어지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