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측의 여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입으로는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내각에는 국민의 절반인 여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출산은 애국이다'(정호영), '출산기피 부담금 물리자'(이창영) 발언은 여성을 출산 도구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도 당선인 측의 여성에 대한 인식에 완벽히 동조하는 모양새입니다.
기자에게 가시내라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기자가 아니라 직원에게 한 말이라는 해명은 더욱 기가 찹니다.
기자에게 막말은 안 되고, 직원에게는 막말해도 된다는 게 해명이라니, 윤석열 당선인 측 인사들의 차별적 성 인식 구조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박주선 위원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합니다.
2022년 4월 19일
정의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배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