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
벌써 많은 사상자에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쟁은 직접 죽고 다치는 사람뿐 아니라 분노와 절망, 계속되는 피의 복수를 낳을 뿐이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분명 러시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서방과 미국은 나토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전쟁의 명분이 될 수는 없다.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있다. 각 나라는 그 나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다.
서로에 대한 공포가 전쟁의 원인이었음을 역사는 잘 알려주고 있다. 독일의 성장과 피포위의식은 1,2차세계대전이라는 인류의 불행을 낳았다. 전쟁으로 전쟁을 막겠다, 폭력으로 폭력을 막겠다는 생각은 근본적으로 틀렸다. 러시아와 미국 및 유럽 각국은 서로에 대한 공포를 군축과 교류, 조약 등 평화적 방법으로 해소해야 한다. 그것이 열전과 냉전의 20세기를 넘어 21세기 인류문명의 상식이 되어야 한다.
정의당은 크고 힘 있는 국가가 폭력으로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한다.
러시아는 당장 군대를 철수하고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라.
(작은 실천으로 내일 오전 10시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다.)
2022.02.25
정의당 한반도평화특별위원회(위원장 황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