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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성명 보도자료

  • [논평] "식용 개가 따로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반생명적, 반동물권적 발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식용 개가 따로 있다”라는 윤석열 후보의 반생명적 반동물권적 발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윤석열 후보는 더 이상 반려인워싱으로 1500만 반려인을 기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31일 국민의 힘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개고기 식용 금지 문제에 대해 '선택의 문제''라고 말하며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반려인을 자처하는 후보의 동물권과 생명권을 경시하는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 발언이다.

 

개고기가 식용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동물보호법을 비롯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탈세 등 숱한 현행법 위반 및 밀도살 암거래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문제 발언은 개고기 식용 산업을 인정하며 스스로 반법치주의자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고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민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곳곳에서 동물권 확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더 이상 인간 중심이 아닌 사람과 동물의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던 개식용 문제와 관련하여 문재인 대통령이 개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내렸으며 각 당의 후보들도 개식용 산업 종식을 향한 논의가 한창이다.

 

지금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가 개식용 금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고 관계 당국 또한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조속히 이행해야 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부탁드린다.

위장 반려인 행세를 하더라도 최소한 동물에게도 생명이 존중받을 권리와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사실 정도는 인지하고 반려인 워싱을 하기를 바라며 1500만 반려인들에게 이번 망언에 대한 사과와 개식용 금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정의당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조햇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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