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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브리핑

  • [논평]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이재용 사면론에 힘싣는 대통령과 여당,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논평]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 이재용 사면론에 힘싣는 대통령과 여당,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문재인 대통령이 4대 대기업 재벌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답한 이후에, 이재용 사면론에 힘이 실린 분위기입니다. '촛불정부'에서 국정농단 재벌 사면론이 불고 있는 이 어이없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 자괴감 들고 괴롭습니다. 박근혜 한 명만 사라지고 모든 것이 그대로인 나라 만들자고 촛불 든 것 아닙니다. 

우리가 촛불 들어 탄핵한 것은 박근혜 한 명이 아닙니다.
우리는 '돈도 실력인 사회'를 탄핵했습니다.
정치와 재벌이 결탁하여 마음대로 해처먹는 사회를 탄핵했습니다.
대통령과 비선실세, 재벌이 초법적 존재가 되어 법과 상식 위에서 군림하는 세상을 탄핵했습니다.

국정농단 가담자를 재벌이라는 이유로 사면해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대의 ‘불공정’입니다. 이재용 사면에 찬성하는 그 모든 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공정'은 거짓입니다. 

정권과 여당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 와중, 제1야당은 찬동만 하고 있을 것입니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수사,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윤석열 전 총장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공정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모든 할당제를 폐지하자고 부르짖었던 이준석 당대표 후보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21년 6월 4일

청년정의당 대표 강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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