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추석 메세지

[인사말]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추석 메세지

 

<노회찬 공동대표>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진보정당 추진회의 공동대표 노회찬입니다.

추석은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 조상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명절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국민여러분

진보는 이제 뼈를 깍는 성찰과 혁신을 통해 국민여러분들께 새진보정당 창당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직장인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정리해고로 고통 받는 실업자들,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

대기업의 횡포에 힘들어하는 영세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길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새 진보정당을 위해 애쓰고 계신 전국의 모든 동지들에게 인사드립니다.

 

공동대표 조준호입니다.

조상들은 모든 것이 풍성하게 가득 차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추석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정성껏 가꾸고 키워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우리는 잘못 지은 봄 농사로 인해 지난한 여름을 보냈고, 마음구석 허전한 한가위를 맞이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진보정치의 나무를 키워주신 많은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는 드러내기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일지라도 솔직하게 다가서고 진보를 바라는 첫 마음을 간직한다면 국민들이 다시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살이 드러나는 아픔일지라도 과감하게 우리를 바꿔내는 혁신이라면 국민들은 다시 우리를 받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풍찬노숙을 같이해왔던 동지들과 다른 지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결단 한 것도 이와 같은 믿음과 기대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우선적으로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민중의 바다에 진보정치의 뗏목을 다시 띄웠습니다.

우리들 마음에 민중을 향하는 나침반을 따라서 묵묵히 새 길을 찾아갑시다.

올바른 길을 가다보면 우리말고도 다른 많은 뗏목도 만나고 다른 배도 만날 것입니다.

 

국민들과 약속한대로 노동에 기반하며, 시민이 참여하고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대적 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향하늘 비추는 달빛 맞으며,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반가움을 나누는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계절이 주는 풍성함 가득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2012928

새진보정치추진회의 공동대표 노회찬·조준호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