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 “회사 측 설명 들으러 쌍용차 방문하는 새누리당, 이것이 박근혜 관점인가"

[보도자료]

노회찬 대표 회사 측 설명 들으러 쌍용차 방문하는 새누리당, 이것이 박근혜 인수위 관점인가

오늘 오전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 모두발언

 

일시 및 장소 : 201314() 11:00, 민주노총 회의실

 

<노회찬 공동대표 모두발언 전문>

 

최강서 열사가 지난 1221일 숨진 그 다음날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즉각 소집해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요청했습니다만,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환경노동위원회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새누리당 간사와 민주통합당 간사는 지금 국내에 없습니다. 두 분 다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이 상황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소집을 미뤄야할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누리당 주요 간부들, 정치인들이 쌍용자동차를 방문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쌍용자동차의 지금 고통 받고 있는 피해 당사자들을 만나는 방문이 아니라 회사 측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방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쌍용자동차를 바라보는 박근혜 인수위의 관점입니까.

 

앞으로 이러한 노동현안의 문제를 오늘 새누리당의 쌍용자동차 방문 행보와 같은 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 5년은 5년 내내 국민과 싸우는 5년이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 선거 와중에, 김정우 지부장님이 오늘 이 자리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쌍용자동차 문제를 즉각 국정조사하자는 요구에 대해서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국정조사하겠다 라고 새누리당의 입장을 내어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 새누리당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는 새누리당의 당론이 아니라고 지금 현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끝난 지 며칠 지났습니까. 이런 식으로 계속 갈 것인지 강력히 저희들은 경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에서 정치권이 이 문제와 관련된 책임이 큰 만큼 해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314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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