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강동원 원내대표 신년인사회 인사말
■노회찬 공동대표
제가 오늘 새벽에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도중에 정회가 돼서 당게시판에 천호선 최고 때문에 자주 들어가게 됐는데, 거기다 간단히 인사말씀을 남겼습니다.
야심성유휘라고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는 글귀가 있습니다. 지금 진보정의당의 처지가 그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작년 진보정당 초유의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정권교체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우리 앞날은 어두운 것이 사실이지만 오히려 어둡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 또는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 우리의 희망 이것이 더 소중하고 밝게 빛나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구나 어두운 밤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서로가 의지하고, 서로가 존중해야 될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뜻에서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온통 얼음 밖에 없지만, 또한 진보정의당의 이름 하에 함께 모인 사람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우리 당이 처음 생겨날 때 품었던 포부를 실현하는 첫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진보정당은 발이 땅에 닿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이제 이 땅을 딛고서 다시금 진보정당이 이 사회에서 해야 될 본연의 일을 해나가는 첫해가 2013년이 될 것이라 생각되고, 그런 점에서 모두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지난 해 우리가 열망했던 것들이 다 이뤄지지는 못했습니다. 묵은 아쉬움은 털고 새해를 맞이했으니 올해는 정말로 노동자·농민·서민을 생각하는 정치, 그 희망을 어려움 속에서도 꽃피울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우리당이 앞서서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의 희망의 끈들은 있기 때문에 우리 노동자·농민·서민들도 우리와 함께 희망의 길을 열어나가는 새해를 반드시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원내대표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 큰 꿈과 희망을 갖게 할 겁니다.
지난 해에는 우리가 구름을 바라고 정치를 했다면,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선 올해는 바람 소리에 따라서 정치를 해야 되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구름은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와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가늠할 수 있지만 바람은 소리만 들을 뿐 눈에는 보이지않아서 정말 캄캄하고 암담한 그런 상황에서 한해를 맞이하고 한해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당에 어려움과 시련이 컸었는데, 올해는 훌훌 털어버리고 정말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진보정의당이 거듭나는 그런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특히 일곱 분의 의원님들이 원내에서 가열차게 투쟁함으로써 국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모으고, 우리 당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구름처럼 모여드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1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