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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론게시판

  • [활동가기본교육 제주 2조] 정의당의 정체성






1. 정의당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이는 다른정당과 뚜렷이 구별되는가? 어떻게 구별되는가?
 
-정의당의 정체성을 꼭 규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우리당의 구성원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구지 구별한다면, "우리가 진보정당이고자 한다"정도.

-10년 전만해도 "사민주의 복지국가"라는 얘기는 진보세력 내에서 금기시되는 단어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금은 사회주의를 얘기하면 뭔가 과거 운동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미지가 있어 불편하다.

-소수가 외부에서 이념의 동질성을 가지고 던졌던 과거의 활동은 스스로 와해된 측면이 있다. 이념보다는 이념을 구현하고자 했던 방식이 구태의연했었다. 이념보다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 가치를 통해 이념을 세워가자.

-나는 민주사회주의자이지만, 당 자체가 단일한 이념의 정당이 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정의당은 연합정당의 성격이 강하다. 각자, 또는 각 세력이 생각하는 이념, 지향점을 꺼내어 놓고 토론하는게 필요하다. 이념논의에 방어적일 필요는 없다.

-이념이라는게 진중한건데 정의당으로 도망치듯 오면서 이념에 대한 것도 당내에서 별로 논의되지 못한 채 확 사민주의적인 것으로 와버린 측면이 있어 아쉽다.

-두 거대양당은 일제와 관련이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당은 정말 기층민중의 삶을 지지, 지원하는 당이다. 대안세력으로서 어떤걸 할것인가에 대해 이견이 있으면(그 이견이 이념때문에 오는 것이라면) 그 이견들 중 교집합은 무엇인지 확인하여 거기서부터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교집합에 머무르지 말고 그보다 나은것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령에 명시된 사회민주적 복지국가만으로는 2% 부족하다. 복지국가에 머무르지 말고 더 나은 사회에 대한 지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학습과 토론을 해야한다.



2. 정의당은 어떠한 가치를 지향하고 누구를 우선해서 대변하며 어떤 국가를 만들려 하는가?
-혁명공간으로서의 도시라는 말이 있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빈민 등). 그들을 대변해야 한다.
-노동자의 의제가 자영업자의 의제로 확산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최저임금 보다는 집값에 관심이 더 많기도 하다. 노동, 여성 등 기존의 계급프레임에 머무르지 말고 그들 모두에게 공통의 요소로 작용하는 주거, 교통, 환경, 교육 등 도시민으로서 공통의제를 찾을 필요가 있다. 기존과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비정규직 정당이라면 그것을 뒷받침해야 한다. 여성과 청년은 특히 비정규직이 더 많다. 이들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



3. 정의당의  정체성은 어떤 노력과 과정을 통해서 대중에게 각인될 수 있을 것인가?
-정당은 무엇보다 선거를 잘 치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후보발굴 및 육성이 필수이다.
-대중에게 당의 정책을 설명하고 실현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정체성의 강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토론과 학습이 필요하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소그룹을 활성화해야 한다(ex: 제주도당 여성위 모임). 
-모든 운영위원에게 각기 분과담당을 맡겨서 분과 운영을 해보자. 분과를 중심으로 그 분과에 끌리는 당원을 모아 분과사업을 진행하자.  
-당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4번은 시간상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조별 발표한 사진 함께 올립니다(제주는 1,2,3조 까지 있고 4조는 없습니다)

 
참여댓글 (1)
  • 강상구

    2016.10.19 13:42:19
    정말 빠르시네요~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토론에서 나왔던 얘기들을 앞으로 어떻게 더 심화시켜서 토론하고 공유할지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