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근혜 당선자는 더 이상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지 말라
대통령 선거 이후 벌써 네 번째, 절망의 죽음이 이어졌다.
노동조합 탄압으로 고통받던 한진중공업 노동자 故 최강서씨, 비정규직 차별에 시달리던 현대중공업 노동자 故 이운남씨, 청년활동가 故 최경남씨에 이어 파업과 해고로 힘들어하던 외국어대학교 노동자 故 이호일씨.
이들은 모두 정권과 사측의 탄압으로 현재에 고통받고, 대통령 선거 결과로 인해 미래를 좌절하여,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더 이상 절망의 죽음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노동자.서민의 좌절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박근혜 당선인은 노동자.서민의 죽음을 외면하지 말라.
노동자.서민의 절망의 죽음을 외면한 채 국민통합도, 국민행복도 있을 수 없으며, 새로운 정권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진보정의당은 여야 정당에게 거듭 촉구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비상 개최와 함께, 노동자의 연쇄적 죽음을 막고 시급한 노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와 행동에 함께 나서자.
더불어, 노동자.서민들에게도 아무리 힘들어도 안타까운 선택은 피해주실 것을 다시한번 간곡히 호소 드린다. 다시 희망을 갖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
진보정의당은 노동자.서민의 희망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
2012년 12월 2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