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새진보정당추진회의 1차 전국운영위원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모두발언
- 일시 및 장소 : 2012년 9월 26일(수) 14:00, 민주노총 회의실
○노회찬 공동대표
아시다시피 오늘은 첫 번째 전국운영위원회입니다. 전국운영위원회는 중앙운영위원과 각 광역별로 선출되신 광역운영위원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16일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결성을 확정하고 첫 운영위원회가 되겠습니다. 방금 성원보고를 하신 권태홍 집행위원장도 오늘 여러분께 첫 인사를 드리는 것이고, 함께 앉아계신 조준호 공동대표님과 저도 첫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우리가 노동기반 대중정당, 그리고 시민참여 진보정당, 현대화된 생활정당을 지향하면서 출범을 하며 첫 공동대표를 노동에 기반한다 해서 '노조'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웃음) 오늘 회의 시작에 앞서 조준호 공동대표님 인사말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반갑습니다. 조준호입니다. 우리가 새로 출발하겠다고 결심하고 전국에서 동지들이 모였는데 굉장히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더더구나 민주노총에서, 또 '노조' 대표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사실은 만만하지 않다는 것,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 동지들이 다 확인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뜻을 모으고 노동자 농민 서민 또 시민 우리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그분들의 마음을 얻는 자세로 우리가 힘 있게 걸어가면 길은 또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 회의인데 동지들 만나뵈서 반갑고,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회찬 공동대표
오늘 회의는 아시다시피 첫 회의이면서 굉장히 중요한 회의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그 로드맵을 확정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만드려고 하는 새로운 진보정당, 어떤 길을 통해서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대강의 계획을 오늘 확정하는 날이고,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에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요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그런 상황에 우리가 직면해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옆을 쳐다 볼 여유가 없습니다. 오로지 이 어려움을 겪으며 출발할 때 느꼈던 정신과 또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은 미사여구로써 실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진보정당을 어떻게 창당할 것이며,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 어떻게 임해서 진보적인 정권교체에 진보정치세력으로서 일임을 강력히 담당할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년 9월 26일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