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프랑스 니스 테러 / 진경준 긴급체포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프랑스 니스 테러 / 진경준 긴급체포 관련
 
 
■ 프랑스 니스 테러 관련
 
어제 프랑스 니스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대형트럭 한 대가 덮치면서 최소 80여 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작년 11월 130 명의 희생자를 내며 전 세계를 경악케 한 파리 테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이같은 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며,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에 잠겨있을 희생자 가족들과 프랑스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정의당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분노한다. 테러는 야만과 폭력 그 자체이며,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아울러 정부는 신속히 한국인 희생자가 없는 지 파악하고 교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번 테러의 이유와 배후 등 참사의 진상이 조속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 진경준 긴급체포 관련
 
넥슨으로부터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어제 밤 늦게 긴급체포됐다.
 
증거인멸의 가능성과 신병 안전에 대한 우려를 감안한 조치다.
 
현직 검사장이 검찰 소환에 이어 바로 긴급체포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그만큼 진경준 검사장의 거짓과 죄질이 무겁고 국민적 분노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홍만표 게이트처럼 이번 진경준 검사장 비리도 돈과 권력, 학맥과 인맥이 얽힌 `파렴치한 법조비리의 백화점'이라 할만하다.
 
주식대박, 고급승용차 제공,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등 오랜 시간 금품과 이권이 오가고 그에 대한 대가로 기업의 비리를 감싸주고 무마해주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먹이사슬이 교묘하게 이루어졌다.
 
이제 진경준 사건으로 검찰은 다시금 국민적 시험대에 올랐다.
 
홍만표 게이트와 진경준 검사장 수사는 검찰의 존재이유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그동안 검찰은 홍만표 게이트 등 검찰을 둘러싼 여러 비리와 의혹에 대해 함구하거나 비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어왔다.
 
만일 검찰이 뿌리 깊게 박힌 특권의식과 권력 사유화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개인적 비리처럼 요란만 떤다면 국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정의당은 근본적인 검찰 개혁이 없는 한, 권력의 어둠에서 기생하는 제2, 제3의 진경준, 홍만표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
 
 
 
2016년 7월 1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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