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새누리당, 국민 기만하는 ‘읍소쇼’, 수준 낮은 집권 여당이 대한민국 국격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새누리당, 국민 기만하는 ‘읍소쇼’, 수준 낮은 집권 여당이 대한민국 국격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새누리당의 ‘읍소쇼’가 시작됐다.
 
어제 최경환 대구경북권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대구 지역 후보자 전원이 무릎을 꿇고 큰 절을 하는 소위 '사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성난 민심으로 진박 마케팅의 실패가 확실해지자 이런 ‘읍소쇼’를 들고 나온 것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모습에 국민은 너무도 창피하다. 수준 낮은 집권 여당이 대한민국 국격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임기 동안 민생은 외면하고 오로지 탐욕과 권력만 쫒다가 선거철이 되니 이제와 무릎을 꿇는 집권여당 의원들의 모습은 후진적인 우리 정치의 민낯 그 자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오만함을 사죄한다며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4년 동안 딴 짓만 하다 선거 때 큰 절 한 번 하면 다시 뽑아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오만한 모습이다.
 
정말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출마를 접고 후보사퇴로 용서를 구해야 맞다. '잘못했으니 다시 맡겨 달라'는 이 뻔뻔하고 해괴한 논리야 말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발상이다.
 
진박마케팅은 이미 파탄 났다. 국민은 대통령에게 진실한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에게 진실한 정치인을 원한다.
 
새누리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쇼를 중단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국민들의 회초리를 맞고 4년 간 속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
 
 
2016년 4월 7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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