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논평]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과거사 사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5.16쿠데타와 인혁당 사건 등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벌인 과오들에 대해 사과했다.
늦었지만 다행이다. 다만 오늘의 사과가 최근 잇달은 과거사 논란으로 봉착한 위기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 아니길 바란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 후보가 진정으로 과거사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오늘의 사과가 최소한의 설득력을 가지려면 박근혜 후보는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유신잔재 청산에 당장 나서야 한다.
정치인의 역사인식은 현재 행동과 실천 속에서 지속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2년 9월 24일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