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MB의 원전망언, “대선후보들 공약 걱정 마시고, 퇴임 후 걱정 하시길”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 추가 발주 계획을 언급하며, “대선 후보들이 원전건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공약해 걱정스럽다”고 발언했다.
한마디로, MB의 원전망언이다.
원전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산업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직접 확인한 지 채 1년 7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고, 고리1호기, 월성1호기 등 이미 우리나라의 원전도 심각한 부실과 위험성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은 전력난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안전하다고 국민을 속이며 핵국가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MB의 원전집착은 MB의 가장 큰 실정 중 하나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탈핵공약을 발표하는 야권후보에 대한 걱정은 접으시고, 실정에 대해 책임질 퇴임 후를 걱정하시기 바란다.
탈핵과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추세이며,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40 핵발전 제로를 약속하며 탈핵에너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진보정의당과 심상정 후보는 “현 세대에게는 안전한 핵, 미래세대에게는 핵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2년 11월 22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