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조준호 대표의 새누리당 대표 예방에 대한 새누리당 대변인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오늘(21일) 오전 새진보정당추진회의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예방 이후 새누리당 대변인실에서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이라며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내용을 보면, 황우여 대표가 “당끼리 야합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한다”며 야권연대를 겨냥해 비난하자 마치 노회찬 공동대표가 이에 동의하는 언급을 한 것처럼 묘사돼있다.
이에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보팀에서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진의를 확인한 결과,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외국의 경우는 선거결과를 두고 연정을 구성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는, 그런 일반적인 취지의 언급을 새누리당 대변인실에서 일방적으로 왜곡해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공개 언급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발표한 것이 옳은지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한 정치조직을 대표해 예를 갖춰 처음 방문한 대표자의 발언을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왜곡하고 윤색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 엄히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 대변인실의 이 같은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2012년 9월 21일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