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심상정 후보 돈크라이마미 시사회 참석 및 오늘 일정, 부재자 신고 첫날, 심상정 후보 토론요청 등 관련)
일시: 2012년 11월 21일 오전 10시 1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심상정 후보 아동청소년성폭력 문제를 다룬 ‘돈크라이마미’ 시사회 참석 관련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는 어제 저녁 아동청소년성폭력 문제를 다룬 영화 ‘돈크라이마미’ 시사회에 참가했다. 시사회 참가 직전에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 ‘발자국’ 회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후보는 사건발생 후 대책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종합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일 6건의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있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사회적 인식도 매우 낮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시스템도 구축되어 있지 않은 현실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우리 사회의 끔찍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형을 포함한 강력한 엄벌을 강조했다고 한다. 모든 정치권이 나서서 아동성폭력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여성과 아동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는 근본적인 인권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지난 새누리당 의원들의 추잡한 성추행 사건들에 대해 매번 묵인해 왔다.
성폭력 사건 해결의 책임을 지고 있는 정치권의 정화에 우선적으로 나서는 것이 새누리당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 해결의 출발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
■ 심상정 후보, 오늘 주요 일정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강원도 지역을 방문한다.
심상정 후보는 오후 2시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만나 강원도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강원도청 앞에서 1년간 노숙 중인 강원도 골프장 범대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심상정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무분별하게 인허가를 내린 강원도지역 골프장 개발에 대한 전면재검토와 특별감사, 토지강제수용 방어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심 후보는 4시 20분 경, 민주노총 원주지부에서 깁스코리아 노동자들을 만난다. 깁스코리아는 지난 1999년 만도기계의 부도로 해외자본에 매각된 후 여러 차례 사주가 바뀌면서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등 부당행위를 지속적으로 저질러왔다. 깁스코리아 노동자들은 현재 만도기계의 재인수 등 깁스코리아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파업 중이다. 심상정 후보는 이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에는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중소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지역 민생현장을 돌며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는다. 오후 6시부터는 중앙시장 앞 농협사거리에서 지역 당원들과 함께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부재자 신고 첫날,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들의 권리행사를 기대한다.
오늘부터 25일까지 5일간 제18대 대통령선거 부재자 신고를 하게 된다.
투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정치참여이자 소중한 권리다.
이명박 정권 심판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들의 소중한 권리행사를 기대한다.
선거일에 부득이하게 투표를 하지 못하는 분들은 반드시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게 신청하기 바란다.
국민의 힘이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
■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방송토론에 적극 협조 요청드린다.
오늘 밤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연대를 위한 TV토론이 개최될 예정이다. 진보적 정책과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토론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방송사에 TV 단독토론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보도의 공정성과 후보간의 형평성,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방송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
박근혜 후보도 TV토론을 요청했다고 한다.
후보간의 토론을 거부한 박근혜 후보가 정작 단독토론은 요청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의아해 한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검증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하는 토론쇼를 원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박근혜 후보가 진정 국민의 알권리와 후보검증을 위한 토론을 원한다면,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1대1 토론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
2012년 11월 21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 이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