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오전 브리핑 (심상정TV토론보장돼야, 쌍차 송전탑 농성, 박근혜펀드)

[브리핑] 박원석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심후보 행보, 심상정후보 TV토론 보장돼야, 쌍용차노동자 송전탑 농성, 의총 결과, 박근혜 펀드 관련)

 

- 2012112010:10 국회정론관

 

심상정 후보 오늘 행보 관련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오늘 주요 행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전 먼저 평택 에바다 농아학교를 방문한다. 심상정 후보는 학교시설을 둘러본 뒤, 수화 등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장애인계의 지속적인 요구 중 하나인 수화의 법적지위 보장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는 수화의 법적지위 보장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에는 평택 쌍용차 고공농성현장을 방문한다. 오늘 새벽 한상균 전 지부장 등의 해고노동자들은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송전탑에 올랐다.

 

저녁에는 성폭력 피해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돈크라이마미>시사회에 참석한다.

 

심상정 후보는 시사회에 앞서 아동성폭력 방지 시민모임인 발자국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후보는 아동성폭력 방지 활동가들과 함께 성범죄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벌 방안, 피해자 구제시스템, 아동청소년 인권 신장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에 즉시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어제, 새누리당사 앞에서 해고자 복직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41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이 건강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하게 이송되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 4시에 한상균 전 지부장, 문기주 전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지회 수석부지회장 등 쌍용자동차 노동자 세 분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송전탑위로 올라가 목숨을 건 농성을 시작했다.

 

사측의 부당해고와 이명박 정권의 폭력에 의해 죽음과 해고로 내몰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정치권과 대선후보들의 무관심으로 또다시 벼랑 끝에 섰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게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를 포함한 3대 긴급노동현안 공조를 제안한 바 있다.

 

쓰러지고 내몰리는 노동자들을 외면한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있을 수 없다.

 

다시 한번, 야권의 두 후보에게 3대 긴급노동현안과 정권교체 기본협약에 응해줄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목숨을 걸고 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철저히 무시하고, 사태 해결을 가로막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규탄한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현실과 목숨을 건 투쟁은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국민행복을 말할 자격이 없음을 다시 한번 웅변해주고 있다.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낮 12시 경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평택공장 송전탑 농성장을 긴급하게 방문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 TV토론 보장해야

 

오늘 오전에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노회찬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후보 방송토론에 대해 언급했다.

노회찬 대표는 후보 등록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단 한차례의 후보간 토론도 이뤄지지 않은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고, 국민의 알권리를 원천적으로 훼손하는 묻지마 투표’”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후보등록일 전 TV토론이 예정되어 있고, 박근혜 후보도 나홀로 토론을 하겠다는 상황에서,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후보간의 형평성과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일정한 시간의 TV토론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방송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참고로,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당시에도 후보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이회창 후보에게 60분의 TV토론이 제공되었고, 권영길 후보에게도 40분간 단독후보와 패널사이의 TV토론이 보장된 바 있다.

 

의총결과

 

오늘 진보정의당 의원총회에서는 노회찬 의원 대표발의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안과 박원석 의원 대표발의로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증여세 포탈혐의에 대한 조세범칙조사 촉구 결의안을 당론발의하기로 했다.

 

또한 국군부대의 파견연장동의안에 대해 아랍에미리트군 파견 연장에 반대, 아프가니스탄 파견 연장 및 단계별 철수계획 동의안에 각각 반대키로 했다.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연장 동의안에 대해서는 우리 상선 등의 보호에 일정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감안, 조건부 찬성키로 했다.

 

박근혜 펀드, 언제는 불순하다더니

 

박근혜 후보가 펀드를 출시했다. 대선후보가 펀드를 출시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겠으나 박근혜 후보는 의외다. 야권후보 펀드 출시에 불순한 의도라고 몰아부쳤던 박근혜 후보 측은 펀드를 출시하지 않을 줄 알았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더니’, 박근혜 후보도 그런 것인가? 더 이상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수식어는 박후보에게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울러 야당에서는 펀드를 출시해 모금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불순한 의도를 가진 나쁜 돈들과 연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던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 펀드 출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

 

20121120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 박 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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