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통합추진기구 대표단 백기완 선생 방문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통합추진기구 대표단 백기완 선생 방문 관련

 

 

 

 

 

오늘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통합추진기구의 공동대표들이 백기완 선생님을 찾아 인사 드렸다.

 

오늘 방문에는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결집더하기 나경채 대표, 이정미, 배준호 정의당 부대표 등 통합추진기구 대표단이 함께 했다.

 

세상의 불의에 맞서 청년의 의기를 잃지 않은 백기완 선생님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대표단을 반갑게 맞았다. 소탈하게 웃으며 농담을 건네는 여유는 여전했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 통합추진기구 대표단은 먼저 선생님의 건강에 대해 안부를 묻고 진보진영이 함께 하게 되었다며 격려와 조언을 부탁했다.

 

백기완 선생님의 말씀은 거침이 없었다.

 

먼저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시도는 유신잔재의 망령이 권력을 영속화 하려는 시도라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당신도 몸이 불편해도 움직이고 있다고 격정을 토로했다.

 

이번 진보결집에 대해서는 진보진영이 이렇게라도 함께 하는 모습은 많은 노력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매우 잘 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예전의 경험을 말씀하시며, 참된 진보의 모습이란 교조적이고 배타적인 것을 버리고 역사와 함께 변화하고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번 통합을 시작으로 분단유신독재세력, 반민중세력에 맞서는 중심이 되라고 조언했다.

 

또한 민중이 객체가 아닌 주체로 나서게 하고 이를 통해 진보진영의 지도자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기완 선생님은 열정적 대화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아래의 두 가지를 주문했다.

 

‘대한민국 국민에 머물지 말고 전 세계에 우리가 여기에 있음을 당당하게 선언하라. 박근혜 유신잔당의 음모를 깨는 선봉에 나서 희망을 만들어라.’

 

이에 심상정 대표 및 대표단은 상처입고 갈라졌던 과거를 성찰하며 더욱 노력해서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오늘 백기완 선생님과의 만남은 더 크고 더 강한 정의당이 국민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발걸음에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11월 22일 더 큰 정의당의 출발선에서 백기완 선생님의 사자후를 다시 기다린다.

 

2015년 11월 5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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