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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선거제도 개혁 촉구 대표단·의원단 농성 종료 관련

 

일시: 2015년 9월 4일 오후 3시 1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정의당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정치개혁을 위한 대표단-의원단 농성을 마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당은 지난 1일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례대표 의석 축소 반대와 정당득표율에 따른 의석배분,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3당 회담 수용을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했다.

 

정기국회가 열린 국회 로비 앞에서 저희가 자리를 깔고 앉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치개혁을 둘러싼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했기 때문이었다.

 

새누리당은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이유로 54석에 불과한 비례대표 의석을 줄일 것을 주장하고 정개특위를 공전시켰다. 이로 인해 정개특위는 활동기한 연장도 못한 채 해산되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치개혁을 후퇴시키는 망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뱉었다.

 

하지만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당의 농성은 짧은 시간에 여러 성과를 남겼다.

 

지난 4일간 농성장을 지나는 많은 의원들이 우리 입장에 동의를 표시하셨고,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시민사회의 지지와 격려방문이 이어졌다. 다행히 어제 정개특위도 재구성되어 첫 전체회의가 열렸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정기국회를 시작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중요성을 다시금 주문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심상정 대표와의 면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전향적 이야기를 했다.

 

또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의당이 강조하는 것과 똑같은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심상정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3당의 합의로 이루어야 한다”는 답변을 주었다.

 

그리고 오늘은 전국 200여개가 넘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2015정치개혁시민연대’가 농성장을 찾아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간담회에서 나온 합리적인 의견들에 공감을 표하고, 이제는 원내만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근거, 새로운 실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9월 7일(월)부터 광화문·여의도 등 주요 거리에서 정당연설회를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 ‘정치개혁 실천의 날’을 통해 전당원 1인 시위 및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농성이 이어졌던 지난 4일은 국민을 위한 작은 희망들을 만들어 간 시간이었다.

 

이제 정의당은 지난 4일간 농성의 성과를 바탕으로, 원내에서는 정개특위 활동과 국정감사 준비를 비롯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원외에서는 전당적인 대국민 홍보전을 병행하면서 제대로 된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비례대표 축소 저지와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부당한 개악시도에 맞서겠다. 시민사회와 함께 국민 앞에서 정치개혁의 진실을 외칠 것이다.

 

정의당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5년 9월 4일

정의당 대변인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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