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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무기한 단식 돌입 관련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김득중 지부장이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7년 간의 복직투쟁 끝에 또다시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내몰린 쌍차 해고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마힌드라 사장 방한을 계기로 노사간 교섭이 시작되며, 많은 국민들은 이제야 쌍용차 문제가 해결되는가 하는 큰 기대를 갖고 지켜봐왔다.

 

그런만큼 노조는 그 동안 강하게 요구해왔던 일괄복직에서 한 발 물러서, 단계적 복직 수용을 결정하며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

 

그러나 쌍용차 사측은 해고자 복직에 시한을 정하지 말자는 황당한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결국 교섭을 교착상태로 만들었다.

 

시한 없는 해고자 복직은 사실상 복직 포기 요구이다. 이것은 28명의 동료를 잃고, 온 가족들이 거리에 나서야했던 그 고통스러운 지난 7년을 감내해 온 해고노동자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처사이다. 교섭을 하지 말자는 것에 다름 아니다.

 

전격적으로 교섭 테이블에 마주앉은 쌍용차 사측의 속내가 이것이었는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정의당은 쌍용차 사측의 이같은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아울러 해고노동자 복직을 피해가기 위한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와의 교섭에 진정성을 갖고 성실하게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5년 8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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