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거꾸로 선 단일화를 제대로 세우자"

<보도자료>

심상정 가치.정책에 대한 상호토론을 통해 거꾸로 선 단일화를 제대로 세우자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고위전략회의에 참석,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 어떤 가치와 정책을 위한 단일화인지에 대한 공유없이 서로가 먼저 단일후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만 앞서 시작된 단일화 협상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가치와 정책에 대한 공개적 상호토론과 검증을 통해 거꾸로 선 단일화를 제대로 세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발언 요지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중단됐다. 단일화 협상에 으례 일어나는 기싸움이라지만, 지켜보는 국민은 애가 타고 있다.

 

상대 후보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들의 눈빛을 볼 수 있어야,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태는 순서가 뒤바뀐 단일화 과정에서 예고되어 있었다. 어떤 가치와 정책을 위한 단일화인지에 대한 공유없이 서로가 먼저 단일후보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만 앞서 시작된 단일화 협상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나는 줄곧, 어떤 정권교체를 할 것인지, 어떤 정부를 만들것인지에 대한 가치와 정책을 야권이 책임있게 만들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왔다. 국민에게 변화의 가능성에 신뢰를 먼저 줄 것을 말해왔다.

 

제가 이미 제안한 것 것처럼, 지금부터라도 가치와 정책에 대한 공개적 상호토론과 검증을 통해 거꾸로 선 단일화를 제대로 세우기를 희망한다.

 

단일화 협상과 함께 준비되는 새정치선언과 관련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단일화 성사를 위해 정치개혁이 끼워 팔기 식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이 후보 단일화 때문에 정치개혁안으로 둔갑하고 있다.

 

유권자가 변화를 요구해도 새로운 정당이 성장할 수 없는, 닫힌 정당체제를 개혁하는 것이야말로 정치개혁의 핵심이다.

 

정치 기득권의 실질적 혁파가 새정치선언의 주요 논제이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겠다.

 

20121115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