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장님, 단일화가 문제라면 결선투표제 도입이 정답
새누리당 바뀌는 게 정치쇄신이라니, 당론으로 결선투표제 통과시키세요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적 열망인 정권교체연대 단일화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맹공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김무성 본부장의 단일화 ‘범죄’ 발언에 이어 박 후보가 직접 나서 민생을 외면한 이벤트 정치라고 하더니, 오늘은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이 ‘후보사퇴협의’라는 말로 단일화를 폄하했다.
야권단일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위기감이 하도 딱해 보여 해법을 제안한다. 단일화가 문제라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된다.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이미 결선투표제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노회찬 공동대표가 제출한 결선투표제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행안위에서 계류중이다.
기왕 안대희 위원장이 “새누리당이 바뀌는 것이 진짜 정치쇄신”이라 했으니, 진보정의당은 이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새누리당 당론으로 결선투표제 법안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
강요당하는 ‘단일화’하지 않게끔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것이 ‘진짜’ 정치쇄신이고, 투표시간 연장해서 국민의 참정권 보장하는 것이 ‘진짜’ 정치쇄신이라는 점을, 정치쇄신특위 수장인 안대희 위원장은 아실 것 아닌가.
2012년 11월 8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부대변인 이 지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