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유시민의 저공비행> 다시 날아오르다!
-‘문화인’ 노회찬과 ‘자유인’ 유시민의 저공비행 시즌2, 첫회는 ‘대선 정찰비행’
불시착으로 중단됐던 <저공비행>이 기체정비를 마치고 다시 날아올랐다.
진보정의당의 ‘문화인’ 노회찬 공동대표와 ‘자유인’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이 <저공비행 시즌2>로 돌아왔다.
7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저공비행 시즌2 1편>에서는 ‘미학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함께 탑승해 대선정국을 정찰비행했다.
먼저 진중권 교수는 이번 대선에 대해 “생각보다 분위기가 뜨지 않는다.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의 변동이 없다”며 “각자 네거티브를 아무리 해도 제자리다. 이제 남은 이벤트는 (야권)단일화 뿐”이라고 촌평했다.
유시민 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특징으로 “무소속 후보가 1년 넘게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예전에 없던 양상 때문에 87년 대선과 같은 구도를 우려하는 국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노회찬 대표는 “지금까지는 대선이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대결 구도”였다고 정의하며 “지금은 제3후보가 전체 진영 자체를 흔들고 있다. 새누리에 대한 거부, 민주당에 대한 반발을 안철수라는 사람에게 투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교수는 “산업혁명적인 정치모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조직이 아닌 네트워크의 정치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안 후보의 정치쇄신안에 대해 “포퓰리즘이지만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왜곡된 방식이지만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안 후보는 말을 던지는 것으로 끝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문 후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박근혜 후보의 토론 거부에 대해 “옛날에 결혼하던 것을 보는 것 같다”면서 “옛날에는 결혼식날까지 신랑신부가 얼굴도 못봤는데, 지금 국민들이 대선인데 후보 얼굴도 못보고 뽑게 됐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다음 대통령은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비정규직, 청년실업 문제 등을 다뤄야 된다”며 “대선 국면에서 먼저 이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다루고 안 후보나 문 후보로 하여금 이 문제에 관한한 뒤집을 수 없는 약속들을 최대한으로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 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공약에 대한 과정이 제일 선순위에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우리 당 심상정 후보의 역할이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방송에는 박근혜 후보의 정수장학회 문제가 다시 다뤄지기도 했다. 진 교수는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에 관한 애정(?)을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심도 깊게 분석했다. 노 대표와 유 선대위원장은 저공비행 시즌1 ‘장물누님’편을 통해 정수장학회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린 바 있다.
한편, 진 교수가 방송에 앞서 자신을 ‘미학인 호모에스테티쿠스 자연산 주입식 미남’이라고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잘생겼다고 한다”고 말하자, 유 대표는 “지나친 나르시시즘은 인생에 상당한 장애를 가져온다”고 응수했다.
오랜 침묵을 마치고 다시 날아오르는 <노회찬-유시민의 저공비행 시즌2>는 팟캐스트 혹은 아이블러그 ‘lowflying.iblug.com/index.jsp?cn=FP1330612N0028579’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012년 11월 7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