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심상정 후보, 전북 방문 기자회견문 “경제민주화와 복지실현을 위한 전봉준이 되겠다”
- 일시 및 장소 : 2012년 11월 7일 13:40 전라북도 의회 1층 브리핑룸
- 참석자 : 심상정 후보,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 순창), 송호진, 김민아 진보정의당 전북도당 공동위원장, 오현숙 진보정의당 전주시 의회의원, 이경애 진보정의당 익산시 의회 의원, 이옥주 진보정의당 군산시 의회 의원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대통령 선거가 이제 불과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는 12월 19일은 지난 50년 보수정치가 만들어 온 경쟁만능, 성장제일, 토건주의와 단절하고,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향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전환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지난 역사에서 호남은 언제나 민주주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호남은 우리 정치를 바꿀 주역으로 진보정치를 아끼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자랑스러운 전북도민여러분께서는 지난 총선 남원 순창에서 진보정의당의 강동원 의원을, 당당히 전북을 대표하는 진보 정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저는 전북도민의 심장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5년의 실정으로 서민경제와 민주주의를 파탄 낸 이명박 정부를 철저히 심판하라는 것이 바로 전북도민의 마음입니다. 정권교체를 이루고, 강력한 개혁정부를 수립하라는 것이 전북도민의 명령이십니다.
존경하는 전복도민 여러분!
어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간에 새정치공동선언 발표를 비롯한 7개항의 합의가 있었습니다. 잘된 일이고 기대가 큽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연대의 내용입니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다음 번 정부가 강력한 개혁정부, 헌신적 서민의 정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진보적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분명한 진보개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저는 새정치공동선언에는 진보적 의제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정치쇄신 의지로 국민의 신뢰를 가져와야 합니다. 사회경제적 개혁으로 국민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말로만 할 수 없습니다. 약속을 실현할 기반과 주체가 필요합니다.
정권교체 후 여대야소의 상황을 돌파해,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당 · 시민사회 · 노동 모든 민주진보개혁세력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강력한 세력 연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심상정과 진보정의당이 진보적 정권교체 연합을 선도하겠습니다. 책임있는 실천, 믿을 수 있는 변화, 내 삶을 바꾸는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겠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청년. 가장 많은 땀을 흘리지만 좌절하고 절망하는 분들, 정치가 외면했던 그 분들을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모셔오겠습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가장 필요한 분들을 투표장에 나오도록 해, 정권교체의 승리와 개혁의 책임성을 실현하겠습니다. 10년 풍찬노숙하며 우리 사회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키고, 진보의 가치를 벼려왔던 심상정과 진보정치만이 이러한 연합을 만들어 낼 자격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118년 전 전봉준 장군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은 파죽지세로 전주성에 입성해 부패한 조정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나라를 바꾸는 폐정개혁안을 내놓았습니다. 민초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낸 위대한 변화였습니다.
심상정은 경제민주화와 복지 실현을 위해 우리 정치의 전봉준이 되겠습니다. 재벌 대기업의 기득권에 과감히 맞서 재벌개혁을 이루겠습니다.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의 입장을 그 무엇보다 먼저 생각하고,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선도해 오신 전북도민 여러분께서 심상정을 믿고 지지해 주십시오.
심상정에 대한 지지는 새누리당의 집권을 저지하는 보증수표입니다.
심상정이 대한 지지는 가난한 노동자, 서민의 삶에 희망을 가져오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심상정에 대한 지지는 야권에 변화와 혁신을 불러오고, 2013년 새로운 정부의 개혁을 성공으로 이끄는 투자입니다.
전북도민여러분께서 심상정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7일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 심 상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