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금연단체-정의당 담뱃갑 경고 그림의 효과와 도입방안 세미나,
대형 담배 경고그림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열기가 벌써부터 식고 있다. 가격이 부담스러워 잠시나마 담배를 끊었던 사람들이 다시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 매출 감소세가 주춤해졌다.
한 대형마트 담배 판매 추이를 보면 1월 첫째주 담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하지만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각각 72%, 64% 줄었고, 넷째주에는 57%로 떨어졌다. 우려했던 대로다.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정부 주장이 무색하다. 결과적으로 담뱃값 인상은 국민건강보다는 꼼수 증세로 귀결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담뱃값은 올렸지만 동시에 수반돼야 할 담뱃갑 경고그림 등 비가격정책은 쏙 빼놨기 때문이다. 지난 해 연말 국회서 담뱃값만 올리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이 통과된데 이어 지금까지도 경고그림 도입은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여야의 이러한 국민 기만에 대해 지난 연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이를 규탄하고 담뱃갑 경고그림을 조속히 도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없이 OECD 최고 수준의 흡연율(성인 남성 흡연율 43.7%)을 낮추기 어렵다. 2020년까지 29%로 낮추겠다는 목표는 언감생심이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경고 그림 없이 경고 문구만 담뱃갑에 작게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를 알기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정의당과 금연단체(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금연학회,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들이 함께 준비했다.
이 날 세미나에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대한금연학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그리고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공동 주최로 금연, 홍보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토론이 오갈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고 서일 연세대 의대 교수가 세미나의 좌장을 맡아 진행을 담당한다.
또 이 날 세미나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담배 경고그림 전시를 할 예정이어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대형 담배 경고그림에 대해서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촬영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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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5년 2월9일(월) 오전 10시~12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주최: 박원석 국회의원,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금연학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정의당 주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축사 :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금연학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좌 장 서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주제발표1> '담뱃갑 경고그림의 효과: 외국의 사례와 교훈' / 백혜진(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주제발표2> '우리나라 경고그림 도입방안: 한국형 담배경고그림 개발연구' / 유현재(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 지정 토론 -
김종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 교육정책팀장) 신종원 서울YMCA 시민문화운동본부 본부장 이경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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