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강형구 부대변인, 특검 불편해하는 청와대, 국민은 그런 청와대가 불편하다

[논평]

특검 불편해하는 청와대, 국민은 그런 청와대가 불편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이 김윤옥 여사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하자, 청와대쪽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통령 내외의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을 앞두고 있는데, 특검조사를 발표했다며 불만을 이야기한 것이다.

 

하지만, 국민정서는 청와대가 드러낸 불편한 심기가 더 불편하다. 특검은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가 김윤옥 여사의 서울 논현동 땅을 담보로 사저부지 매입자금 6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진술했기에,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판단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일가의 불법의혹이라는 국가적 망신을 벌여놓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것인가.

 

김윤옥 여사가 특검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 성역 없는 수사를 방해하는 청와대의 특검 흔들기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국민들은 내곡동 사저 매입의혹도 불편하지만, 특검수사에 비협조하는 대통령일가와 청와대에도 심하게 불편하다.

 

2012116

진보정의당 심상정 선대위 부대변인 강 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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